어느덧 겨울이 깊습니다.
오늘은 동지.
고드름이 흔히 열리던 옛겨울.
지금처럼 난방시설과
따뜻한 옷과 신발이 부족했던 시절.
밖에서 아무리 추운일이
있었어도
집에서 먹는 따스한 저녁 한끼와
따끈한 아랫묵에 누워 겨울밤을 지내고 나면
겨울은 지나갔지요.
세월이 흘러 더 따스하게
꽁꽁 싸매고 겨울에 맞서도
뼛 속까지 스며드는 겨울한기는
점점 깊어집니다.
(이천시 설성면 농가미술관에서) |
Write | 2020.12.21 06:00 |
By 책과 노니는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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