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집을 나섰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발 닫는 대로 간 곳이
강촌 삼악산 등선폭포 계곡입니다.
삼국시대 이전에 동해안 동예, 옥저국처럼
춘천 땅에 있었다던
맥국(貊國)의 요새가 삼악산입니다.
우리민족의 또다른 이름인 예맥족이란
바로 동해안의 동예와 영서의 맥족을 합쳐서 부른 이름입니다.
들머리인 등선계곡의 좁은 암벽길만 차단하면
산성으로 들어갈 길이 없어지니
삼악산은 맥국으로서는 천혜의 요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삼악산성으로 들어가는 등선계곡에
깎아지른 암벽 사이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폭포가 차례로
대여섯 개 나타납니다.
폭포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지만
안내표지판에는 그냥 등선폭포라고 써놓았습니다. |
Write | 2020.08.31 08:44 |
By 겨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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